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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게 젤 좋아 친구들 모여라

쉽지만 맛은 확실한 봉골레 파스타 만들기 (feat. 맛있는집 찾다 지쳐 내가 만듦, 화이트와인 없어도 됨) 요즘들어 맛이 수준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정말 많아진 것을 느낀다. 그들의 스테이크는 물론 파스타의 퀄도 많이 올라갔다. (물론 가격도...) 그.런.데. 왜 봉골레 맛있는 집은... 찾을 수가 없는걸까? 수 많은 가게를 찾아보고 먹어보고 했지만 늘 후기 속 "봉골레 존맛탱이에요!" 라는 말에 속고 말았다. 아님 이들은 그게 정말 맛있게 느껴져서 그렇게 적은걸까? 이탈리아에서는 오일파스타가 가장 보편적이라고 하지만 나는 오일파스타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뭔가 크림이나 토마토보다 심심하게 느껴졌다. 특히 봉골레는 조개 몇개 들지도 않고 비릿하고 뽀송하거나 혹은 기름지고... 뭔 맛에 먹나 했다..

[초간단 레시피] 나름 쉬운 마파두부 만들기 재료 : 두부 반모, 다진 돼지고기 반근, 피망 1개, 양파 반개, 파 쫑쫑 한 줌 부재료 : 식용유, 후추, 소금, 고춧가루, 두반장, 굴소스 피망을 네모네모로 자른다. 두부도 네모네모로 자른다. 양파도 네모네모로 자른다. (나는 남(a.k.a. 울엄마)이 잘라 놓은 양파로 대체했다. 역시 남이 해주는게 최고다.) 그 중에서 두부는 물기를 제거하기 위해 키친타올 위에 펼쳐 두었다. 두부가 작은거라 모자랄것 같아서 놀고계신 연두부도 불러줬다. 웍에 기름을 두르고, 대파를 안썰은게 생각 나서 잽싸게 썰어줬다. 웍에 투하. 파기름을 내 준다. 고춧가루도 넣어 고추기름을 만든다. 고춧가루가 저 병에 들어 있으니 뭔가 특별한 고춧가루인가 싶겠지만, 그냥 재활용한 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