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게 젤 좋아 친구들 모여라
[신용산/삼각지]분위기 좋은 유럽풍 갤러리카페 카페데뮤제 본문
[신용산/삼각지]분위기 좋은 유럽풍 갤러리카페 카페데뮤제
소소한 갤러리까지 있어 데이트코스로 추천!

신용산/삼각지역 갤러리카페 카페 데 뮤제
역과 아주 가깝진 않지만 두 역과 가장 가깝고, 거의 중간이다.
가장 가까운 경로는 찾아 오는 방향에 따라 갈릴듯.
큰 길은 아니고 골목에 위치해 있지만, 찾기 어려운 위치는 아니다.

이런 파란색 동그란 어닝을 찾으세요!





카페 곳곳의 곰돌이를 그리신 작가님의 개인전이 열렸나보다.

1층에서 주문하고, 1층에서 마실 수 있다.




귀여운 납작복숭아로 도배된 계산대!
병 음료도 여러가지 준비되어있다.


메뉴/가격
커피메뉴(에스프레소/콜드브루)와 라떼류, 스무디, 에이드, 티가 있고
시그니처 메뉴로 납작복숭아 스무디/요거트스무디/에이드
납작복숭아 크림떡/슈가 있다.
전체적인 가격대는 5000원 ~ 6000원대라고 보면 된다.

음료를 주문하고 앉아서 기다리는데,
어떤 여성분이 다가오시더니, 본인이 곰돌이 작가라며 명함을 주고 가셨다.

카페에 수많은 귀여운 곰돌이들을 그린 분이라니.
신기했다.

음료와 디저트 등장!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납작복숭아에이드(6,500) / 납작복숭아크림떡(5,500) / 마롱골드(5,500) / 납작복숭아스무디(6,500) / 납작복숭아슈(5,500)

메뉴 하나하나 다 예쁘다.
벽에 걸린 곰돌이 그림도 귀엽다.

가죽코스터도 예쁘다.

납작복숭아 크림떡.
떡 안에 부드러운 크림이 가득 채워져 있고,
그 안에 납작복숭아 잼? 퓨레? 시럽?이 들어있다.

납작복숭아슈


가득가득한 크림.

납작복숭아 크림떡에 장식으로 올려진 꽃.
귀여워서 찍어봤다. 이 꽃의 이름은 무엇일까
노오란 작은 꽃들이 마치 꽃속에 꽃이 핀 느낌이다.
맛은요
일단 비주얼들은 모두 합격이다. 눈이 즐겁다.
커피 빼고 복숭아 메뉴들에는 생화가 올려져 있다.
맛있기로 유명한(?) 납작복숭아 생과를 나는 먹어보지는 못했는데
딱히 특별한 복숭아 맛인지는 모르겠다.
특별한지 모르겠다는거지 맛이 없다는건 아니다.
에이드/스무디 모두 달달하다.
복숭아요거트에 들어있는 복숭아를 먹는 느낌이 났다.
마롱골드는 어떤 커피냐고 물으니, 다방커피느낌이라고 하셨다.
살짝 달콤한 카페라떼 같았다. 그냥 평범했다.

크림떡은 복숭아향 뿜뿜에 쫀득 달콤하니 맛있었는데,
양이 좀... 아쉬웠다. 떡 두개에 5,500원이라니.
슈 안에 크림에는 바닐라빈이 콕콕 박힌 크림이 가득하다.
윗면에는 복숭아 조림..? 잼? 을 뿌려줬다.
나쁘지 않았다. 복숭아의 존재감은 크림떡보다는 덜했다.
뭔가 슈와 크림떡의 복숭아 필링이 보기에는 다른듯 하지만 입에서는 비슷했고
에이드와 스무디도 그냥 탄산이냐 얼음 갈은거냐 차이지 맛도 똑같은 느낌이었다.
그냥 모든 복숭아 메뉴의 베이스가 같은 느낌ㅋㅋㅋ
그리고 음료가 나오기 전, 2층에 잠시 올라가 봤다.



이쪽은 패브릭쪽 작품을 다루는 곳 같았다.
내가 갔을 때는 아무도 안계셨다.

다른 한쪽으로는 그림이.

모빌도 있고.

아직 작업중이신 작품도 있고.
한국의 상징들을 서양화로 녹여냈다.
뭔가 더 매력적이다.

시원해 보이는군.


판매중이신 굿즈도 있었다.
옷걸이가 왜이렇게 작고 귀엽냐고 물으니
멍멍이용 옷걸이란다 ㅋㅋㅋㅋ귀엽다.

투명한 명함.


빈 캔버스.

목재? 같은것을 커팅해 색칠하고 겹겹이 붙여 만든 작품이었다.
내가 가장 흥미가 생겼던 작품이었는데, 작가님은 계시지 않았다.

오른쪽은 뭔가 음침한 느낌.


사실 음침해서 그냥 지나가려 했으나 ㅋㅋㅋㅋ
가면이 있다는게 특이해 들여다 보았더니,
작가님께서 일종의 심리테스트라며 가면을 골라보라고 하셨다.
심테라면 당연히 해야지(?)

나는 이것을 골랐다.
친구들은 각자 다른것을 골랐다.
가면을 뒤집으면 나의 내면(심리상태)을 알려주는 단어가 나온다고 한다.
뒤집어 볼까나

광기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는거 같은데?)

각자 맘에 드는 가면을 집고.
(손에는 진동벨ㅋㅋㅋ)
뒤집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다들 묘하게 맞는것 같아 웃기고 재미났다.
가면을 자세히 보면 펜으로 그린것을 알 수 있는데,
보기만 해도 몸부림이 쳐졌다.
어휴 이 디테일 하나하나를 어떻게 다 그리셨지.
안그래도 가면 하나 그리는 데 몇날 며칠이 걸렸다고 한다.

가면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
모두 펜으로 작업하셨다고 한다.
그 얇은 펜으로 저렇게 가득가득 종이를 채우다니... 대단하다.
첨에 음침하다고 했지만, 전체적인 톤이 어두워 보여서 그렇지
하나하나 자세히 보면 아름답고 매력있는 작품들이었다.

산뜻한 그림.
피포페인팅으로 나와도 괜찮겠다.

카페데뮤제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0가길 14 카페데뮤제
070-7730-6549

주차장
건물 앞 3대 정도만 가능.

영업시간
매일 11:00 - 20:00

내돈내산, 내가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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