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게 젤 좋아 친구들 모여라

[용산/이태원/한남] 카페 노티드 한남 (추천 도넛) 본문

이 세상 모든 냠냠이들/카페

[용산/이태원/한남] 카페 노티드 한남 (추천 도넛)

</p> 2021. 10. 23. 18:16
반응형

[용산/이태원/한남] 카페 노티드 한남 (추천 도넛)

 

요즘 대세 노티드 도넛을 가다.

 

개인적으로 먹는 것을 엄청 좋아하지만

무언가를 먹기위해 20~30분 이상 줄 서는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힘들게 한참 기다렸는데 맛이 없다면 그것처럼 짜증나는 것도 없는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다려서 먹어본 요즘 핫한 노티드 도넛.

 

가는 길

카페 노티드 한남은 2층에 위치해 있다.

이태원역과 한강진역 중간 쯤에 위치한 카페 노티드 한남.

이쪽 일대는 언덕이 좀 있는 편이다.

 

노티드를 갈 때는 한강진역에서 가고 (비교적 평지~내리막길)

돌아갈 땐 이태원역으로 갔다.(오르막 잠깐에 쭈욱 내리막길인 편)

이 날은 청명하고 쨍한 날씨였다.

 

긴긴 줄...

토요일 오후에 왔더니 사람이...

이 때가 16:15

내 뒤로도 사람이 꽤 줄 섰다.

 

계단을 다 올라가면 끝일 줄 알았는데

계단이 반이었다 ㅋㅋㅋㅋ

난간 라인으로 줄이 한바퀴 더 있었다.

날씨는 은근히 더웠고... 조금씩 지치기 시작...

 

배달이나 픽업주문도 꽤 많아보이던데

그냥 픽업 주문하는게 나은거 같기도...

 

 

 

계단 한 칸 한 칸 올라가며...

 

 

 

드디어 제대로 마주한 입구

나름 최악의 날씨는 면한 9월(추석연휴)에 방문했는데도 너무 지쳤다.

한여름/한겨울에는 할 짓이 못될것 같다.

사진상 좌측으로 한바퀴 더 돌면 줄이 끝난다.

 

창가에서는 직원분이 크로와상 상자(햄버거상자)에

유성펜으로 손수 'Croissant'을 적고 계셨다.

수작업이라니...

 

 

핡.. 무엇을 먹을까.

기다리는 동안 도넛을 고를 수 있겠다.

귀여워!!

 

 

얘는 왜 메뉴가 조금 다르지.?

 

이 그림이 정면으로 보인다면 거의 다 온것...

후... 곧 들어갑니다!!

 

 

 

소소한 굿즈도 판매중이다.

드디어 입장!!

이 때가 16:53이니,

들어오기까지 약 40여분이 걸렸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워 죽을뻔 했는데 살것 같았다 ㅋㅋㅋ

 

 

쇼케이스... 아름답구나...

하... 드디어... 떨린다!!

 

 

아름다워...2

메뉴/가격

도넛 뿐 아니라 크로플과 크로와상도 판매중이다.

케이크픽(4,500)과 노티드 시그니처 스마일/곰돌이 양초(4,800)도 있다.

 

도넛류

바닐라 3,000 / 우유생크림 3,500

얼그레이 3,000 / 라즈베리 3,000

초코푸딩 3,500 / 카야버터 3,500

레몬슈가 3,500 / 민트초코 3,500

라즈베리크런치 3,500 / 오레오쿠키 3,500

(오레오쿠키는 품절인 듯 했다.)

 

크로플

오레오티라미수 3,500 / 누텔라크림 3,500

라즈베리크런치 3,500 / 밀키크림 3,500

 

크로와상

카라멜죠리퐁 4,500 / 오레오 4,500

누텔라 4,500 / 카야 4,300 / 아몬드 4,500

 

기타

쿠키&초코파이 2,500

 

 

 

음료류도 판매중이다.

 

옆에는 앙증맞은 케이크도 있다.

가격대는 15,000 ~ 18,000원 대

 

우리는 매장 취식 / 포장 둘 다 했는데,

매장 취식 후 포장하려면 줄을 다시 서야한다고...ㅋㅋㅋㅋㅋㅋ

한 번에 주문해야 한다고 해서 한 번에 주문했다.

 

다 먹고싶었지만 꾹꾹 참으며 고른게 이건데...ㅋㅋㅋㅋㅋ가격잌ㅋㅋㅋㅋ..

(고마워 용꾸리야)

다시 보니 웃기군.

 

나는 도넛 네개(초코푸딩/우유크림/레몬슈가/카야버터)와

카라멜죠리퐁크루아상 1개를 포장했고,

 

용꾸리는 도넛 네개(바닐라/우유크림/민트초코/카야버터)를 포장했다.

 

각각 포장이 가능하니 참고.

 

 

매장취식용으로는 도넛 두개와 레몬에이드(5,500)를 주문했다.

 

좌 얼그레이 우 라즈베리

귀여운 나이프와 포크를 함께 세팅해 준다.

 

그러고보니 단면샷을 못찍었네...

얼그레이와 라즈베리, 레몬에이드는 평범했다.

막 맛있어 죽게썽!!!은 아니었다. (더위에 지친 탓이었을까...?)

도넛 반죽 자체는 적당히 폭신 쫄깃하니 괜찮았다.

이 때 까지는 더위 추위 참아가며 40분씩 기다려서 먹을 가치가 있나..? 싶었는데...

집에가서 생각이 바뀌었다.

 

도넛 순삭하고 나니 이제야 보이는(?) 귀여운 포장지.

 

 

그리고... 집에와서 먹은 도넛들...

넘나 귀엽다

도넛 네개는 핑크핑크한 상자에 한번에, 크로와상은 따로 포장!

핑크 상자에는 네개까지 들어가고 더 작은상자도, 더 큰 상자도 있었다.

크로와상은 1개씩밖에 안들어갈 듯 하다.

크로플은 한 상자에 2개 가능할듯!

 

상자에 적혀있는 이야기는 [노티드 도넛 보관 방법 / 유의사항!]

1. 노티드 도넛은 당일 생산 당일 폐기되며 항상 신선하게 제조되고 있습니다.

구매 후 당일 내에 드시는 것을 권장드리며 제조한 당일이 가장 맛있습니다.

 

2. 보관은 되도록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상온에 보관해 주시고

여름철에는 바로 드시지 않으신다면 냉장 보관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여름철 상온에 장시간 노출시 내용물 변질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3. 상온에 장시간 노출시 당일 섭취를 권장드리며

냉장 보관시 구매일로부터 다음날까지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냉장 보관시 튀긴 제품이다보니 식감이 딱딱해 지는 부분 참고 부탁 드립니다.

 

 

 

두둥!! 개봉!!

글을 유심히 읽고 사진도 열심히 살펴본 눈썰미 있는 분이라면 눈치 채셨겠지만...

 

이거슨 내 도넛이 아니야!!!

 

헝헝... 도넛 상자를 바꿔서 담아 주셨다...

내꺼는 크로와상이 더 있어서 들고오다 뒤바뀔 일도 없는 것...

ㅠㅠㅠㅠㅠ

 

용꾸리와는 집도 10분거리로 가깝지만

귀찮아서 그냥 먹게 되었다.

 

올망졸망 도넛 4총사

아까 매장에서 먹은 애들보다 필링이 실하군...

(걔들'보다'임 걔네도 실했음)

민트초코 / 카야버터

우유크림 / 바닐라

이다.

 

나랑 2가지(카야버터/우유크림)가 겹쳤어서 그나마 다행(?)

 

우유크림도넛

단면샷...

크림 실한거 보소

 

바닐라도넛 단면샷

한입 물 때마다 크림쭉쭉. 역시 실하다.

 

카야버터도넛 단면샷

버터도 실하고 카야잼도 실하고.

카야잼은 브라운카야잼일줄 알았는데 그린카야잼을 사용했다.

 

카라멜죠리퐁크로와상

크로와상 자체가 엄청크다...

 

카라멜죠리퐁크로와상 단면샷

와... 여기도 크림이 있을줄 몰랐는데.

크림 가득가득이었다.

 

맛은요?

안타깝게도 너무 배불러서 민트초코는 다음날 먹었는데,

깜빡하고 사진을 못 찍었다..ㅠㅠㅠ

민트초코도 크림 실하다!

 

매장에서 먹을 때만 해도 기다린 보람(?)을 못 느꼈는데

집에와서 먹은 도넛들은 다 너무 맛있었다.

물론 매장에서 먹은 도넛들도 도넛 반죽 자체는 맛있었다.

 

우유크림은 사실 기본중의 기본이라 가장 먹고싶었고,

당연히 먹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도넛인데

역시 진짜 제일 맛있었다.

부드럽고 달콤하고 신선한 크림의 느낌이었다.

게다가 아낌없이 넣어주니, 천국의 맛이지.

호불호가 가장 없는 메뉴이지 않을까?

 

그다음 카야버터... 카야+버터 조합은 말해 뭐해. 존맛탱이지 ㅠㅠㅠ

 

카라멜죠리퐁크로와상은 생각지도 못한 죠리퐁 크림에 감탄했고,

달콤한 카라멜코팅과 바삭한 죠리퐁 덕분에 식감까지 재미있었다.

맛있엉 ㅠㅠㅠ

 

바닐라도넛은 바바리안크림같과 비슷했지만 좀더 향긋했다.

이것도 달콤하니 맛있었다!

 

민트초코는 신선한 크림에 민트초코크림이 가득 들어있다.

나는 민초파도 아니고 그렇다고 반민초파도 아닌

민초가 그냥 있으면 먹긴 먹는 스타일인데(굳이 내돈주고 사먹지는 않음)

강하지 않은 은은한 민트향에 청량감을 느끼며 기분좋게 먹을 수 있었다.

초코시럽이 달콤하기도 했고.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날씨 좋을 때...한여름 한겨울엔 못기다려...)

우유크림, 카야버터는 꼭 다시 먹을거고

카라멜죠리퐁크로와상도 또 먹고싶긴 한데 다른 크로와상/크로플도 먹어보고싶다.

그리고 상자가 뒤바뀌어 못먹게 된 초코푸딩과 레몬슈가도 먹을거닷!

 

날씨가 갑자기 하루아침에 겨울됐는데 언제 다시 가려나...

 

 

 

 

카페노티드 한남점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5길 12 2층 카페노티드

0507-1301-2387

 

 

주차장

주차는 안타깝게도 어렵고, 임시 정차도 안된다.

근처 한남동 공영주차장(이태원로 224-19)을 이용해야 한다.

다행히 공영주차장은 멀지 않다.

 

영업시간

매일 10:00 - 21:00

 

내돈내산, 내가 먹었습니다.

반응형
Comments